중국 진강시 교류단이 익산농업기술센터 곤충실험실을 견학하고 있다.
익산시 자매도시인 중국 진강시가 농업교류를 위해 2일~4일까지 2박3일간 일정으로 익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중국 진강시에서 열린 농업발효기술 세미나에서 시 관계자가 익산농업에 대한 발표를 하자 진강시 관계자들이 지역농업에 대해큰 관심을 갖게 돼 이번 농업교류를 요청, 이뤄지게 됐다.
중국 진강시 산하 구용시의 윤위동 시장을 단장으로 한 14명의 농업교류단은 2일 입국해 3일 관내 농업관련 기관을 견학했다.
이들은 3일 오후 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한 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등을 친환경 농업기술 관련 시설을 견학하고 친환경 과수 영농기술을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날 오전에는 왕궁리 유적진시관과 보석박물관, 보석판매센터를 방문해 익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익산시와 중국 진강시는 1998년 10월19일 자매결연을 맺고 10여년 간 문화·체육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해왔다. 지난 2004년에는 청소년 홈스테이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지난 10월에는 익산시가 중국 진강시 국제자매도시 교류대회에 참가, 진강시는 물론 세계 여러 나라와 화합의 시간을 갖고, 내년 4대 통합축제에 국제교류도시 대표단들의 참관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