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망성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이동호(55. 사진) 후보가 당선됐다.
이 당선자는 현 조합장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11일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이 당선자를 비롯해 조두호 현 조합장과 2파전으로 치러졌다. 조합원 총1331명 중 1200명이 투표에 참여해 90.1%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선거에서는 이 당선자가 580표를 얻어 540표를 얻는데 그친 조두호 후보를 40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망성농협 이사를 역임한 전업농인 이 당선자는 영농에 필요한 육묘장 개설로 저렴한 가격에 묘목이나 모를 공급하고, 벼건조사업 추진 및 병충해 공동방제단 구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활발히 표밭을 다져왔다.
한편, 이번 선거는 전자스크린 터치방식으로 진행돼 개표 10여분 만에 집계가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