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어린이 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시는 27일~31일까지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학원 주변 식품판매소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실제적으로 학원 주변 업소는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으나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의 식품안전보호구역에서 제외되어 관리가 필요한 실정. 이에 시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많이 가는 업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에서는 소비자식품 위생감시원과 환경위생과 직원들이 2인1조로 4개팀을 편성해 영등동 등 학원밀집지역 주변에 문구점, 슈퍼마켓, 분식점 등을 대상으로 무허가 제품과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행위, 식품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에 대해 지도점검한다.
점검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판매되고 있는 식품은 집중 수거해 기준적합 여부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다.
한편 시는 지난 3월22일 시행된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관내 학교 106개교 중 25개교 주변 200m 이내를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그린푸드존)을 지정했다. 구역 안에서 현재 영업 중인 80여개소 업소에 대해 매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지도 점검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일제점검 뿐 아니라 위해식품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지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학교와 학원 주변 식품판매업소에서 무허가 제품, 변질제품, 유통기한 경과 식품 판매를 발견했을 시에는 국번없이 1399, 또는 환경위생과(859-5452)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