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세시풍속 중 하나인 단오(음력5월5일)를 맞아 시민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배워볼 수 있는 특별한 단오제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배건회(대표 정정규) 주관으로 열리는 제13회 익산단오축제는 28일 오전10시~오후5시까지 배산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단오제에서는 그네뛰기, 널뛰기 등의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열린다. 또 노인대항전으로 윷놀이, 제기차기, 팔씨름, 고리던지기, 바둑대회, 장기대회 등이 열려 재미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주민들이 참여하는 국궁수련대회, 각설이품바타령, 어우동, 기타연주, 할양무, 무용, 부채춤 등은 단오제를 주민한마당축제로 이끈다.
이날 열리는 배산골 아줌마 선발대회는 중·장년층에게 특별한 재미를 주고 단오가요제는 시민들의 끼와 열정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단오가요제 예심은 오는 26일 오후2시 배산에서 열린다.
한편 단오제를 주관한 배건회는 무료급식을 비롯한 노래방, 장기 등 노인복지사업에 기여해왔으며, 매년 해맞이 익산시민 건강기원제를 실시해왔다. 또한 노인효도관광과 생활체육광장, 환경 및 자연보호를 해 시와 관내 노인들을 위해 힘쓰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