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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지능화 되어져가는 전화 금융사기에 속지 말자”

익산경찰서, ‘전화금융사기’ 예방방법 홍보

등록일 2008년11월18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최근 농촌에서 도시 전역까지 널리 퍼져가고 있는 전화 금융사기(보이스 피싱)의 범죄수법이 날로 지능화 되어 가고, 이에 대한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익산경찰서가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요즘 전화 금융사기범들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불특정 다수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피해자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를 파악,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그 수법 또한 다양해져가고 있는 추세이다.


수법을 정리해보면, ▶경찰. 검찰. 법원 등 수사기관을 사칭하여 사기사건에 연루되었다며 예금보호 명목으로 현금지급기에 통화자들을 유인하는 행위 ▶자녀에게 욕설 등의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어 귀찮게하여 전화를 꺼놓게 만든 뒤 부모에게 연락하여 자녀를 납치하고 있으니 돈을 보내라는 등의 협박성 전화를 하는 행위 ▶동창생 또는 종친회원이라고 하면서 입금을 요구하는 행위 ▶현금지급기(CD/ATM)를 이용하여 세금 또는 보험료 환급, 등록금 납부를 하여 준다는 안내 행위 등이다.


이에 경찰관계자는 전화 금융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 주의해야 할 몇가지 사항을 안내했다.


첫째, 요즘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이 사용하고 있는 미니홈피, 블로그 등에 자신 및 가족의 개인정보를 게시하지 않는다.


둘째, 종친회, 동창회, 동호회 사이트 등에 주소록 및 비상연락처 파일을 게시하지 않는다. 문자나 전화를   통해 다급한 어조로 동창이나 회원인 것처럼 속여 사기 행각을 벌이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이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사실관계를 재확인 하여야 한다


셋째, 비상시, 가족과의 연락을 위해 친구나 교사 등의 연락처를 확보 한다.


넷째, 금융 및 공공기관은 전화를 이용하여 계좌번호, 카드번호, 주민번호 등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숙지하여 사기전화에 일체 응대하지 않는다.

 

다섯째, 발신자표시가 없거나, 만약 있다 해도 001, 008, 030, 086 등 처음 보는 국제전화번호인 경우는 일단 의심해야 하고,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를 받은 경우 상담원 연결을 하지 말고 해당 기관에 전화를 걸어 사실여부를 확인한다.


여섯째, 계좌이체, 신용카드사용 내역 등 본인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것을 바로 인지할 수 있도록 휴대폰 문자 서비스(SMS)를 적극 이용한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스스로가 침착하게 대처하면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현금지급기 앞에 섰을 때는 한번쯤 금융사기라는 것을 의심하고, 의심이 생기면 지체 없이 금융기관이나 경찰관서에 신고를 해야 한다.

소통뉴스 곽재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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