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가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상융합산업(메타버스)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박철원 의원(모현, 송학)이 발의한 ‘익산시 가상융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가상융합산업’은 증강현실 홀로그램과 같이 현실과 가상이 융합된 디지털 환경에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산업 전반을 의미한다. 특히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따라서 이 조례안은 급변하는 디지털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익산시의 산업 지형을 혁신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조례안은 주요 내용으로 ▲기본계획 및 지원사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사무의 위탁 및 포상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박철원 의원은 "가상융합산업은 우리 시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자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라며, "이번 조례안을 통해 익산시가 차세대 유망 산업을 적극 육성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궁극적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제270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익산시의회는 가상융합산업지원센터 건설사업부지 매입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을 가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