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군산중동교회 이웃과 함께한 따뜻한 설명절

지역 소외가정-군장병 쌀등 전달

등록일 2007년02월21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군산중동교회(담임목사 서종표)가 우리 고유 민속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전방부대 장병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군산중동교회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16일 동사무소로부터 추천 받은 40가정에 20kg들이 쌀 각 1포대씩 모두 40포대를 전달했다.

이날 쌀은 군산 지곡동에서 ‘행복한약국’을 운영하는 신명철 안수집사가 기증한 것으로, 신 안수집사는 5년 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때마다 ‘사랑의 쌀’을 후원하고 있다.

군산중동교회는 또 독거노인, 소년ㆍ소녀가장 등 60여명에게 각 10만원씩 모두 600만원의 성금을 지원했다.

교회는 설과 추석에는 600만원씩, 성탄절에는 1천500만원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구제헌금으로 지출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군산지역 소년소녀가장 45명을 초청해 맛있는 점심을 제공하고 스케이트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동사무소에서 추천 받은 독거노인 80명을 초청해 목욕봉사와 새만금방조제 관광을 시켜주기도 했다.

추운 겨울 군복무에 한창인 장병들에게도 온기를 전했다.

서종표 목사와 성도 20여명은 지난 14일 혹한기훈련이 한창인 군산 제9585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위로했다.

이날 성도들은 900여명의 장병들에게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어묵 한 그릇씩 전달했다. 갑자기 찾아든 선물에 장병들은 환호를 지르며 반겼다.

서종표 목사는 “우리 교회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자’는 목회방침에 따라 매년 추설과 설날에 불우한 이웃을 찾아 사랑을 나누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에 유익을 주고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가 되기 위한 노력의 일부”라고 밝혔다.

한편 서종표 목사가 군(軍)선교에 남다른 애정을 쏟는 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세례를 받고 목회자가 되기로 결심한 곳이 바로 군대였기 때문이다.

군대를 제대한 이후 신학교에 들어간 그는 정읍초대교회를 개척해 20여 년간 목회하면서 군선교에 헌신해 왔다.

현재도 군선교 전북지회 총무를 맡으면서 군선교 현장을 누비며 일명 ‘선교의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 장병 전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휴대전화 컬러링을 군가인 ‘진짜 사나이’로 설정할 정도로 군부대에 애정이 깊다. 정읍초대교회에서 지난해 8월 군산중동교회로 목회지를 옮긴 이후에도 변함없는 군선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 목사는 “군선교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하다”면서 “한국의 복음화율을 높이는 지름길은 지역교회가 조금만 관심을 갖고 군선교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중앙신문/박경원 기자 godlove@jjn.co.kr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