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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방재정평가 배경 의혹

법에도 없는 자체기준.. 익산시, 대대적홍보 '빈축'

등록일 2006년03월28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라북도가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준 조차 모호한 지방재정운영평가 결과를 발표해 특정 자치단체의 표밭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도는 28일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자체평가하고 장수군을 최우수기관으로, 익산시를 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 발표했다. 그러나 그 평가기준이 법이나 조례에 의한 것이 아니라 전라북도가 임의로 정한 것이어서 그 배경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전북도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의 예산편성 기본지침 준수 여부를 비롯해 순 도비 보조사업 및 특별교부세사업 추진사항, 지방재정 집행사항, 지방재정제도 개선사항 등에 대해 평가해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


하지만 예산편성기본지침의 경우 올해 부터 폐지된 제도이고, 보조사업이나 교부세 사업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법에의해 수행하기 때문에 사실상 별도의 평가대상이 아니다.


특히, 지방재정 집행사항이나 지방재정제도 개선사항 부문에서는 세항의 경상경비 절감이나 선심성.전시성 여부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평가하지 않고, 예산편성 지도결과 개선사항을 비롯한 계획성있는 이월사업 추진, 재정조기 집행추진 등 관리체계 또는 제도 준수 여부에 촛점이 맞춰진 평가 결과여서 수상에서 배제된 타 자치단체들의 반발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전라북도가 감사기관도 아니고, 각 자치단체에 제출한 예산서나 방대한 자료를 일일히 실사하기는 어려운 입장이다"며 "일반적인 수요를 기준으로 규모의 증.감 등의 범위 내에서 원론적인 평가가 수행 될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런데도, 익산시의 경우는 이같은 발표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빈축을 사고있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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