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 전주시장이 내달 4일 익산에서 ‘사람이 행복한 도시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을 내용으로 한 강연을 펼친다.
익산 희망연대(류종일·최병천 공동대표)는 오는 7월 4일 오후 7시, 중앙동 ‘문화살롱 이리삼남극장’에서 김승수 전 전주시장 초청 제45차 희망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최근 ‘도시의 마음 : 도시는 어떻게 시민을 환대할 수 있는가’ 책을 출간한 김승수 전 전주시장을 초청해 강연을 들은 후 참석자들과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전 시장은 ‘도시의 마음’ 책 프롤로그에서 “우리의 도시에는 왜 큰 변화가 없을까, 같은 정책을 추진하는데 왜 도시마다 결과가 다를까····. (중략) 그 차이는 시민들을 사랑하고 그 삶을 존중하는 따뜻한 ‘도시의 마음’이다”. “도시가 가진 마음의 차이가 정책의 결을 결정하고, 그 결은 도시와 시민들의 삶의 변화를 만들어낸다”라고 말한다.
이번 강연은 가장 인간적인 도시를 만드는 새로운 관점에 대하여 다 같이 묻고 성찰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김 전 시장은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제38~제39대 전주시장 등을 역임했다. 전주시장 재임 시절 ‘책의 도시’를 내건 도서관 정책, 성매매 집결지 ‘선미촌’ 재생 사업, 쇠락한 산업단지를 ‘팔복예술공장’ 문화예술공간으로 전환하는 등 여러 혁신적인 도시 실험을 추진했다.
강연 참석은 익산 희망연대 홈페이지나 전화로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익산 희망연대(☎ 063-841-794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