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평생학습 인식확산을 위해 15일 오후3시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조성을 위한 평생학습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익산시가 그동안 동아리지원, 우수프로그램지원, 성인문해교육, 사이버평생학습센터 운영 등 다양한 평생학습도시사업을 지원해 왔으나, '학습도시'의 역할에 보다 충실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김정기 시의회장, 평생학습동아리 회원과 기관종사자, 읍․면․동 통리장대표, 각 학교장 및 평생학습담당교사, 13개 시․군 평생학습담당자 약 6백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평생학습도시조성의 필요성과 지역재생’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김은경(기획예산과)과장의 익산시 평생학습도시조성사업 추진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평생학습도시 선언문 낭독, 3명의 초빙강사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초빙된 한숭희(서울대 교육학과)교수와 최상덕(한국교육개발원 평생학습정책팀)팀장, 유희영(익산시청소년수련관)관장은 이날 6백여명의 평생학습 관계자에게 평생학습의 필요성과 지역재생과 학습과의 관계를 발표했다.
한숭희(서울대 교육학과)교수는 ‘평생학습의 필요성과 파급효과’를 주제로, 교육의 위상변화에 따른 평생학습의 중요성, 고용-복지시스템과 연계된 평생학습체제 등을 발표했다.
또 최상덕(한국교육개발원)평생학습정책팀장은 ‘평생학습과 지역재생’을 주제로 학습도시 개념과 유럽국가들의 평생학습도시를 예로 들며, 학습과 도시발전과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유희영(익산시청소년수련관)관장은 ‘평생학습을 통한 익산시 발전전망’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와 연구실적을 발표했다.
유 총장은 생태환경의 보고 용동면 당하제와 황등제의 중요성을 비롯해 서동선화사랑이야기를 통한 보석산업연계, 황등고구마와 서동마 등의 익산만의 문화·산업의 강점을 '교육'과 '학습'을 통해 제대로 연구해야 발전이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익산의 최대현안의 하나인 쓰레기 문제에 있어서 일본의 생활환경학습센터를 예로 들며, 익산에도 쓰레기를 연구하는 모임이나 학습센터의 건립이 절실하다며, 근본적 대안이 '학습'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발전의 출발점이 바로 '평생학습'이며, 평생학습프로그램과 지역공동체가 커뮤니티를 형성, 연계와 협력이 강화되는 시스템이 정착될 것이 요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