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치 나눔이 익산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평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윤정, 이용주)는 21일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평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지역 복지 특화사업으로 마련됐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평화동 적십자 봉사회원 30여 명은 독거노인, 저소득 장애인 등 취약계층 70가구를 위해 정성껏 김장 김치를 준비했다. 이어 10㎏씩 포장된 김치를 대상자 가정에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며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용주 위원장은 "바쁜 일정에도 행사에 참여해 주신 회원님들 덕분에 따듯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정 평화동장은 "정성과 온정이 담긴 김장 김치로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나눔의 손길을 베풀어주신 평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적십자봉사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마동 새마을부녀회, 소외계층 70가정에 김장 김치 210포기 전달
마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수연)가 김장 김치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새마을부녀회는 20~21일 이틀간 배추 절이기, 양념 준비, 버무리기 등을 진행해 김장 김치 210포기를 준비했다. 이어 지역 소외계층 70가정을 방문해 김치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이수연 부녀회장은 "고물가로 김장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김치를 드시고 겨울을 든든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다양한 부녀회 활동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엄미리 마동장은 "매년 바쁜 일정에도 김장철마다 소외계층을 위해 수고해 주시는 마동 부녀회 회원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올해도 마동의 어려운 주민들이 사각지대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마동 새마을부녀회는 김장 김치 담그기뿐만 아니라, 밑반찬 봉사, 환경 정화 활동, 마곳간 사랑의 밥차 봉사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