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심보균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11일 행정혁신 공약을 발표하며 권위 없는 시민주권 시대를 선언했다.
심보균 예비후보는 이날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왕적 권위의 상징인 시장실을 전격 폐쇄하고, 청사 1층에 열린 시장실과 청렴CCTV 설치 등을 통해 시민주권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심 예비후보는 먼저 시장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시민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시장 봉급의 50%를 반납할 계획이다. 올해 말 기준으로 1,600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막대한 지방채 상환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 채무가 획기적으로 해소될 때까지 시장 봉급의 50%를 자발적으로 반납해 고통 분담의 선봉에 서겠다는 약속이다.
심 예비후보는 "시정의 주인인 시민께 주권을 돌려주고, 공직자가 오직 시민만을 위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구체적인 행정혁신 공약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먼저 제왕적 권위의 상징인 시장실을 전격 폐쇄해 시민 창의 협업 및 소통 공간으로 완전히 환원하는 등 열린 시장실을 구현할 방침이다.
또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주 1일 재택근무제 도입과 실력 및 성과 중심의 다면평가 인사 혁신 등을 통해 일할 맛 나는 공직 문화를 조성하고, 공무원을 정치적 방패로 삼는 구태를 근절해 시정 정상화를 꾀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지난 3월 5일 정책 발표 현장에서 발생한 공무원들의 조직적 대응 사태를 강력히 비판하며 시장의 직접 해명과 엄중한 책임 추궁, 공직사회 정상화 등을 촉구했다.
심 예비후보는 "오직 시민을 위해 시정의 잘못을 지적하고 뼈아픈 바른 소리,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저를 시 당국이 얼마나 두려워하는지 보여주는 사태"라며 “공무원을 정치 도구로 사용하는 구조를 제가 반드시 끊어내고, 익산의 시정 주권을 진정한 주인인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