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가 원광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과 함께 15일 익산역에서 올바른 손 씻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질병관리청과 국제한인간호재단이 진행하는 '2024년 감염병 예방행태 개선사업'으로 마련됐다. 매년 10월 15일인 세계 손 씻기의 날을 맞아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보건소는 익산역에 부스를 설치하고 위생 교육과 안내물을 배부하는 등 홍보에 나섰다. 또한 형광 로션을 바르고 손을 씻은 후 제거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뷰박스' 체험과 퀴즈를 진행해 손 씻기 습관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보건소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동안 6단계(손바닥, 손등, 손가락 사이, 두 손, 엄지손가락, 손톱 밑)를 지켜 손을 씻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화장실 이용 후, 음식 섭취 전·후, 음식 조리를 비롯해 노약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을 간병할 때도 손을 잘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하면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을 약 50~70% 예방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해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홍보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