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 이웃을 위한 사랑의 나눔이 이어지며 추석 명절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11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역 곳곳에서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꾸러미, 반찬, 백미 등 다양한 기탁이 진행됐다.
먼저 신동과 여산면에서는 행정복지센터에 이웃돕기 성금이 전달됐다.
신동에 위치한 고성교회(담임목사 이영세)는 11일 저소득층 20가구를 위해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여산교회(목사 박종범)는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를 위한 지역복지 사업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같은날 낭산면, 삼성동, 용안면, 평화동, 남중동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물품 꾸러미가 기탁됐다.
낭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재일)는 소외계층 65세대에게 '명절 나눔 꾸러미'를 전달했다. 꾸러미는 쌀, 계란, 견과류, 멸치, 기름, 과일, 김 등으로 다양하게 마련됐다.
삼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우영‧권석정)는 복지사각지대에 있거나 제도적 한계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웃 30세대에 세대별 10만원 상당의 '행복꾸러미'를 전달했다.
용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길영, 이명복)는 과일, 찹쌀, 식료품 등 명절 필수 식재료가 담긴 '영양꾸러미'를 준비해 취약계층 42세대에 전달하며 명절 인사를 나눴다.
평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윤정, 이용주)는 취약계층 30세대를 위해 송편, 사과, 계란, 레토르트 식품 등으로 구성된 '사랑·행복나눔 명절 선물꾸러미'를 만들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꾸러미를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는 등 온정 넘치는 활동을 펼쳤다.
남중동 발전위원회(위원장 정병관)는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물품은 홀로 계신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이웃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계절용품으로 준비했다.
이날 동산동, 춘포면, 영등2동, 팔봉동, 성당면에서도 밑반찬과 백미가 전달됐다.
동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광미, 심현무)는 복지사각지대와 취약계층 20가구를 위해 불고기, 김치, 찰밥 등을 준비했다. 또한 한국부인회 전북지부 신혜경 지부장이 200만 원 상당의 핸드워시를 기탁해 풍성함을 더했다.
춘포면새마을부녀회(회장 전종숙)는 불고기, 김치 등 반찬을 만들어 지역 홀몸 어르신 60여 명에게 직집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영등2동에는 ㈜자연환경(대표이사 김건호)이 지난 설에 이어 백미10kg 30포(100만 원 상당)를 기탁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팔동봉에서는 팔봉환경사랑회(대표 이종선)가 지역 경로당 29개소에 백미 20kg 58포(3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성당면 번영회(회장 정병술)는 지난 10일 백미 10㎏ 48포를 기탁했다. 백미는 24개 마을 독거노인, 장애인, 다자녀가구 등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48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한 관심과 나눔의 손길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