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추석 명절 응급환자와 시민들의 진료 이용 편의를 위해 비상 진료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명절 연휴 기간인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연휴 기간 당직 의료기관은 보건소를 포함해 지역 병·의원 93개소이고, 휴일지킴이 약국은 90개소가 운영된다. 원광대학교병원과 익산병원은 응급환자를 위해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아울러 차질 없는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수사랑병원과 익산제일병원은 연휴 기간인 5일간 10시부터 22시까지 문을 연다. 원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소아청소년과 진료는 기존대로 10시부터 24시까지 운영한다.
지정된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현황은 익산시와 보건소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연휴 기간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콜센터), 익산시청 당직실(063-859-3222, 4222), 보건소(063-859-4858)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응급의료정보제공'을 설치하면, 익산뿐만 아니라 연휴 기간에 방문하는 지역의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당직의료기관이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운영시간이 변경될 수 있고 의료기관별 진료 시간이 다르므로 반드시 확인 후 방문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