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안전교육을 위해 3일부터 5일까지 '찾아가는 안전인형극-코코의 위험한 하루'를 진행한다.
'코코의 위험한 하루'는 실종·유괴 시 올바른 행동요령을 알려주는 안전인형극이다. 어린이집안전공제회가 주관하며 매일 3회씩 총 9회를 운영한다. 3일간 진행되는 공연은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78개소와 영유아 가족이 신청해 1,600여 명의 영유아가 관람할 예정이다.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가 스스로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영유아 연령과 발달 수준을 고려해 교육 내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인형극으로 준비했다.
또한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유치원 원아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홍보를 강화했다. 4일 오후 공연의 운영시간을 기존 1시에서 4시로 변경해 영유아 가정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전국에서 진행되는 안전공제회의 '찾아가는 인형극' 참여 기관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신청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영유아의 일상생활 속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인형극을 추진하게 됐다"며 "매년 진행되는 어린이집안전공제회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영유아를 위한 안전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어린이집안전공제회에서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 뮤지컬, 안전 인형극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지역 영유아의 안전사고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