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수재민을 위한 농산물꾸러미 1,113개(1억 1130만 원 상당)가 21일 익산시에 기탁됐다.
이번에 전달된 농산물꾸러미는 6개 기업·기관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농어촌 상생기금에 기탁한 재원으로 마련됐다.
기탁에 참여한 6곳은 △제일사료(대표 권천년) △한국환경공단(대표 안병옥) △엔에스쇼핑(대표 조항목) △현대오토에버(대표 김윤구) △서민금융진흥원(대표 이재연) △우체국물류지원단(대표 변주용)이다.
농산물꾸러미는 각 10만 원 상당으로 제일사료에서 585개, 한국환경공단 238개, 엔에스쇼핑 197개, 현대오토에버 70개, 서민금융진흥원 14개, 우체국물류지원단 9개 등 총 1,113개가 기탁됐다. 기탁품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수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권천년 제일사료 대표는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에 피해를 본 많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찾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고, 조항목 엔에스쇼핑 대표는 "지원물품이 필요한 곳곳에 잘 전달돼 수재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기부 활동을 실천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된 물품은 수재민들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하는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