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산업단지 근로자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제3일반산단 일자리연계형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익산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근로자, 창업인, 지역전략산업종사자를 대상으로 총 184세대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지상 10층, 3개 동 규모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급하는 일자리연계 특화형 임대주택으로 입주는 2025년 5월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 25㎡ 78세대, 36㎡ 76세대, 44㎡ 30세대를 모집하고 임대보증금은 1500~3100만 원, 임대료는 월 8~17만 원이다.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근로자, 창업인, 지역전략산업종사자 가운데 무주택 요건과 일정 수준의 소득·자산요건 등을 갖춘 19~39세 청년, 혼인기간 10년 이내 또는 9세 이하 자녀를 가진 신혼부부, 미성년 자녀가 있는 5년 이상 근속자 등이 입주 자격을 가진다.
최대 거주기간은 6년이며, 1명 이상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경우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LH청약플러스 누리집(apply.lh.or.kr/) 내 임대주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익산시는 지역전략산업종사자의 범위를 기 제조업 분야에서 농·임·어업 분야 청년후계농과 귀농인까지 확대해 지역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제3산단 행복주택은 산업단지 근로자와 청년후계농, 귀농인을 비롯한 청년층의 주거 걱정을 덜어주는 든든한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