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용욱)은 호남권 건설현장 사망사고 감축을 위하여 오는 18일부터 한 달간 광역지자체, 공사․공단(이하 산하기관) 및 국토안전관리원 등과 합동으로 건설안전 특별점검에 들어간다.
올해 호남권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28건으로 주요 사고유형은 추락, 협착·부딪힘·깔림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이번 점검에서는 올해 발생한 사고유형과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위험공종 위주로 점검대상을 선정하였고, 위험공종 외에도 전반적인 건설현장 안전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점검을 추진 할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호남권에서 시행중인 도로, 철도, 수자원, 공동주택 및 건축물 등 모든 건설공사 유형을 포함하여 536개 건설현장이 선정되었다.
점검대상 중 건설사망사고 발생, 지자체 발주, 인·허가 대상 등 공공·민간 발주현장 102개소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하 익산국토청), 광역지자체 및 국토안전관리원에서 합동점검반(12개조, 25명)을 구성하여 고강도·집중 점검을 추진하고,
익산국토청(소속기관 포함), 산하기관에서 발주한 건설현장 434개소는 건설사업 발주부서에서 자체 안전점검반을 구성하여 위험공종 및 진행 중인 주요공종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전수점검을 진행한다.
또한, 점검 시 불시점검 비율(50% 이상)을 높여 건설공사 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실시하도록 관리·감독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설현장 근로자 안전교육 실시 및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하여 점검시 자주 지적되는 사항과 건설현장 사고사례 등 건설안전에 대한 정보공유도 적극 추진한다.
건설현장 관리자에게 건설사고 관련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go.kr)을 적극 홍보하여 능동적으로 현장관리를 추진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익산국토청에서 운영·추진하고 있는 호남권 건설안전 플랫폼(네이버 밴드 ‘호남권 건설안전협의회’) 및 “2021년 건설안전 우수사례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대해서도 홍보하여 건설현장 근로자들이 건설안전 개선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욱 청장은 “건설현장 안전사고는 주로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생하므로, 안전사고 방지는 점검 뿐 아니라 현장에 있는 근로자의 안전수칙 준수 및 관리·감독으로부터 예방 될 수 있다.”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익산국토청에서는 건설안전 플랫폼 운영, 아이디어 경진대회, 안전컨설팅 등 건설안전 개선 방안 강구를 위한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 할 예정이오니 건설현장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