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제10회 원불교문화예술제'가 전국원음합창대회와 원불교문화예술전시회로 그 막을 연다.
‘전국원음합창대회'는 오는 14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익산시 소재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의 축사,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의 대회사로 문을 연다.
원불교 교정원 문화사회부가 주최하고 새미르문화사업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원불교 전국 교구 및 교당 합창단, 총 15개 팀 약 천여 명이 참석해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는 합창의 질적 향상을 위해 경연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에 각각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심사위원으로는 지역의 현직 음악과 교수 및 작곡, 지휘, 피아노 전공자들이 위촉되어 진행할 예정이다.
’원불교문화예술전시회'는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익산 예술의전당 미술관 1층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다.(22일 월요일은 휴관)
전시에는 원불교미술제, 원불교서예협회전, 원불교콘텐츠공모전 수상작 외에도 조각가 최승일 작가 초대전과 콘텐츠공모전 서예 부문 수상 작가 초대전이 함께 진행된다. 원불교미술협회, 서예협회, 최승일 작가 특별전, 서예 부문 수상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원불교 문화사회부 부장 이명아 교무는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자리한 불성(佛性)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볼거리가 풍성한 이번 행사는 종교와 상관없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