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북부권을 중심으로 여름철 수해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항구적인 수해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농가에 대한 새로운 지원사업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조남석 의원(함열, 황등, 함라, 웅포, 성당, 용안, 망성, 용동)은 12일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지난 주말인 9월 6일부터 8일까지 이어진 극한의 호우로 망성·용안의 하우스 원예농가들은 또다시 하우스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고 올해 농사도 결국 망치게 되었다.
조 의원은 “지구온난화 등에 따른 이상기후를 막을 순 없으니 항구적으로 침수피해를 방지하거나 줄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한 방안으로 △고설재배 지원사업 활성화, △저지대 하우스 고지대 이전사업 지원 등을 제시하였다.
조 의원은 “이한수 전 시장은 천동하우스 지원사업을 시행했었다”며, “과거에 가능했던 사업이 현재는 왜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지 의문이다”고 했다. 또한 “이번 수해 피해 지역을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기금, 예비비 등을 활용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