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축산악취 발생 시 선제적 차단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축산농가에서 스스로 축사환경을 관리할 수 있는 악취측정 ICT장비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2억2천백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021년도 축산악취개선사업 참여농가 등 의무설치대상농가 11개소에 악취측정 ICT 기계장비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농장내부의 악취가스(암모니아, 황화수소)와 환경(온·습도)을 측정하여 축산환경관리원 악취관제센터와 연계해 실시간 환경·악취 정보 제공으로 농가 스스로 축사 환경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농가 악취 농도가 관리기준을 초과할 경우 축산환경관리원에서 즉시 알림을 보내 악취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8월 ICT 설치업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업체와 지난 달 각 농장의 실정에 맞게 업체를 결정해 현재 계약을 완료하고 이달 말까지 설치를 끝낼 예정이다.
이로써 시는 작년부터 2년간에 걸쳐 관내 축산농가 33개소에 악취측정 ICT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농가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환경관리로 축사의 환경개선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친환경축산업의 발전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가에서 자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