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코로나19 경제 위기 속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며 지역의 대표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익산시는 12일 ㈜아하식품(대표 허만열)과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하식품은 2005년에 설립한 냉동식품 제조기업으로 손만두·물만두·군만두 등과 같은 냉동만두를 전문적으로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이번 투자협약으로 침체된 취업환경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총 3만7천756㎡(1만1천421평) 부지에 약 300억 원의 투자금액과 90여 명의 고용인원을 창출해 오는 11월에 착공, ‘22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입주기업을 위한 8개 기업지원 시설들이 집적화되면서 유통부터 마케팅과 판로 확보까지 맞춤형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식품의 섭취 목적이나 용도에 맞게 액상이나 젤리 등의 형태로 만드는 ‘기능성식품 제형센터’와 농식품 원료의 유통 단계를 축소해 기업들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농식품 원료 중계공급센터 등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센터들이 들어서면 기업들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원스톱 지원 시스템도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만두 업계의 혁신을 이끌어 온 ㈜아하식품이 익산시에 투자를 결정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식품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국가식품클러스터가 K-푸드 식품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위해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