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한 익산 보석박물관 ‘어린이 놀이체험시설’이 7월 개장한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왕궁보석테마관광지에 위치한 화석전시관이 20여년만의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7월 중 어린이 실내놀이체험시설인‘다이노 키즈월드’를 개장한다.
총 14억3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905㎡ 규모의 부지에 공사가 진행됐으며 체험시설 설치는 지난 4월 말 완비됐다.
이곳에는 공중모험시설 스카이 트레일, 암벽등반시설 아트 클라이밍, 전자총을 이용한 서바이벌게임 레이저테그, 트렘폴린 점프 등의 주요 시설이 설치됐다.
이달 중순부터 원활한 운영과 관람객 서비스를 위해 본격적인 시범운영을 시작하며 관련 조례가 통과되는 다음달 개장할 예정이다.
‘다이노 키즈월드’명칭은 지난 3~4월 진행된 대시민 공모를 통해 정해졌으며 현재는 물품보강, 운영인력 선발·교육 중이다.
이번 실내놀이 체험시설은 주로 유아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다양한 가족 구성원도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는 9월에는 보석박물관 인근에 야외놀이 체험시설이 운영된다.
이곳에는‘익스트림 슬라이드 타워’로 포토존이 있는 타워, 드롭형 슬라이드, 나선형 슬라이드, 스카이점프 등이 들어선다.
시는 사업비는 총 15억을 투입해 현재 시설물들을 설치하고 있으며, 설치가 완료되는 대로 인력선발·시범운영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박물관은 매주 토·일요일 12시~16시에 2층 상설전시관에서 공룡화석지우개, 천연보석소망나무, 천연보석팔찌 만들기 등 체험교육 프로그램들을 시행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보석박물관, 실내놀이체험시설 다이노 키즈월드, 공룡공원 등으로 구성된 왕궁보석테마관광지는 가족들이 보고 느끼고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의 장소로 손색없는 만큼 많의 시민들의 관심과 방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