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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포골프장 발파피해 주민 분노 폭발

25일 웅포골프장 시범라운딩 저지 시위

등록일 2006년09월25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웅포골프장 발파피해 주민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익산시의회 오기주의원의 중재로 합의가 성사될 문턱에서 익산시와 웅포관광개발이 교묘하게 책임을 회피해 무산되고, 웅포골프장측이 버젓이 시범라운딩을 강행한데 따른 것이다. 
웅포피해대책위 30여명은 25일, 웅포관광개발주식회사가 각 기관장 및 상공인들을 초청한 시범라운딩 및 만찬행사를 저지하기 위해 오전9시부터 웅포골프장 정문에 천막을 치고 농기계를 동원하는 등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날 주민들은 “'근조'라고 쓴 현수막을 걸고 웅포는 이미 죽었다”면서 “불법발파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즉각 보상하고, 악덕 웅포관광개발은 주민들에게 즉각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농기계로 가두시위를 하던 주민과 이를 저지하던 경찰이 충돌했으며, 동영상을 촬영하던 웅포관광개발 직원과 전북지역농업연구원 황만길 원장과도 한바탕 실랑이가 벌어졌다.
대책위 이금자 사무국장은 “지난 21일 웅포관광개발은 도청에 찾아가 합의내용 중 1항만 이행한다는 내용의 각서를 제출했다”면서 “웅포관광개발은 주민이 제출한 합의서의 내용을 전적으로 수용하고 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사무국장은 또, “서명을 하지 않을 시에는 방송차량을 배치해 지속적인 방송과 시위를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민족혼 연구소 김범태 회장은 “웅포골프장은 그동안 수많은 불법을 자행했다”며 “산에 있는 꿩들이 발파소리로 인해 일제히 놀란 적은 처음 있었다”면서 “민족의 혼인 문화재가 묻혀 있을 것이라는 지표조사결과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묵인해 준 익산시와 문화재청은 각성해야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환경운동연합 오양수사무국장은 “웅포는 이미 환경적 피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면서 “자연환경은 돈을 주고도 못 바꾸며, 소중한 자연환경을 훼손한 웅포관광개발은 웅포골프장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하고 있고, 관광진흥법이라는 명목으로 불법으로 토지수용해 웅포관광개발에 팔아넘긴 익산시는 더 큰 문제”라고 피력했다.


대책위 서정호 대표는 “수없는 말바꾸기로 일관한 익산시는 우리가 분노하게 된 것을 알 것이며 앞으로 주민들이 제시한 합의서에 서명하고, 주민들이 납득할 만 한 결과가 있을때 까지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다음은 주민과 (주)웅포관광개발이 서명키로 한 합의서 내용이다.

                                     합  의  서

우리는 웅포골프장 조성공사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주민들로서 웅포골프장피해대책위(대표:서정호)를 구성하고 피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위하여 웅포골프장(웅포관광지) 사업시행자인 익산시장과 익산시장의 피허가자인 웅포관광개발주식회사 대표를 상대로 다음 사항을 합의한다.

1. 우리는 웅포골프장 공사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주민들로서 웅포골프장 공사에 따른 진동소음 및 환경파괴로 인하여 많은 재산피해와 정신적인 피해를 받았는 바, 우리가 입은 피해를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전문가가 있는 피해영향평가가 가능한 기관을 통하여 객관적으로 우리의 피해 정도를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한다. 발파피해를 조사하는 기관은 시설물의 안전관리에관한특별법 제9조에 의하여 건설교통부에 등록한 건축물 안전진단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한다.
2. 피해영향평가를 담당하는 기관은 우리 주민들이 선정하되, 이에 소요되는 비용 일체는 주민피해발생의 원인제공자(웅포관광개발주식회사)가 부담하고, 조사결과에 대하여 웅포관광개발주식회사가 완벽히 이행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인 익산시장이 책임진다.
3. 익산시 및 웅포관광개발주식회사는 공히 피해영향평가 담당기관에서 피해평가를 위하여 요구하는 웅포골프장 조성공사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데 전적으로 협조하며, 필요시 구두질의에도 응한다.
4. 웅포골프장 피해대책위원회, 웅포관광개발주식회사, 익산시청은 피해영향평가 결과에 전적으로 따를 것이며 웅포관광개발주식회사가 보상을 시행한다.
5. 골프장 건설 후 해마다 1회씩 환경영향조사 및 피해액 산정을 시행한다.
조사기관 선정과 조사비용 부담에 관한 사항은 위에서 정한 바에 따른다.
금번 합의 후 공사로 인하여 피해가 발생시 별도로 조사를 실시한다.

                                 부    칙
본 합의서를 3통 작성하여 공증을 받아 웅포골프장피해대책위원회(대표:서정호), 웅포관광개발주식회사대표, 익산시장이 각 1통씩 보관한다.

                                2006.  9. 

            웅포골프장 피해 대책위원회  대표    서  정  호  (인)

            웅 포 관 광 개 발 주 식 회 사 대표  김  승  학  (인) 

               입회인 - 익산시장 시의회의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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