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익산갑)은 27일 충남 아산시청(시장 오세현)과 아산시에 소재한 삼성디스플레이 및 현대자동차 인주공장 등을 방문하며 기업유치를 위한 광폭행보에 나섰다.
김수흥 의원은 아산시를 모델 삼아 지역구인 익산시를 비롯한 전북권에 대기업의 투자유치를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산시는 현대자동차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굵직한 대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의 급속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대표 도시로 꼽힌다.
인구분포 면에서도 평균 연령이 40.3세로 전국평균 43.2세, 익산시 평균 45.1세와 현격한 차이를 나타내며 ‘젊은 도시’라고 평가받고 있다.
김 의원은 충남 아산시와 같이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발전 성과를 거둔 사례를 익산시가 목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아산시청을 방문해 기업 유치를 위한 자치단체의 전략과 실천 방안에 대해 브리핑을 듣고 익산시에 필요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기회로 삼았다.
또한 기업 유치 이후 변화한 아산시의 지역생산 등 경제유발 효과에 대해서도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향후 익산의 산업구조 변화에 대한 준비사항들을 챙겼다.
오후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과 현대자동차 인주공장을 방문해 투자 및 고용현황 등을 살펴봤으며, 기업이 투자를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원방안에 대해 심도 깊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아산시는 대기업 유치를 통해 매년 인구가 증가하며 특히 젊은 층이 많아 활력이 넘치는 도시가 됐다”며 “낙후되어 가는 익산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산시와 같은 기업 유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수흥 의원은 “삼성과 현대차 같은 대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경영진을 직접 만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며 “익산시도 기업과 지역이 어우러져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세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