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익산갑)이 익산 발전을 견인할 기업 유치와 선진 지방자치단체들과의 정책협조 등을 위해 연일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김수흥 의원은 28일 경상남도를 방문해 ‘메가시티’와 ‘제2청사’ 설치 관련 정책협조를 구하는 동시에 지역 대표기업인 두산중공업과 태림산업을 찾아가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날 경남 방문은 지난 27일 충남 아산시청(시장 오세현)과 아산시에 소재한 삼성디스플레이 및 현대자동차 인주공장 등을 방문한 데 이은 이틀째 행보이며 사흘째인 29일에도 진주시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연이어 방문해 도시개발 관련 사업 추진을 모색할 계획이다.
28일 새벽 5시 40분경 서울역에서 KTX에 올라탄 김 의원은 창원시에 도착해 경남도청으로 향했다.
김경수 지사의 환대를 받은 김 의원은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부산, 울산, 경남을 통합해 초광역도시로 만드는 ‘메가시티’ 추진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상대적으로 늦게 출발한 ‘전북 메가시티’에 대한 적절한 구상 및 실행요건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2015년 진주시에 설치된 경남도청 서부청사의 설치 과정과 광역자치행정의 분리로 얻을 수 있는 효과 등에 심층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전북 북부청사 익산 설치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김수흥 의원은 “초광역자치단체 추진을 선도하고 있고 투자유치 경험도 풍부한 경남도를 방문해 노하우를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김경수 지사님께서 환대해주시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창원시 소재 대기업인 두산중공업과 중견기업인 태림산업을 방문해 기업유치 활동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경영인들을 만나 코로나 상황에서의 애로사항 및 투자 의향을 살폈다. 특히 기업이 신규투자를 판단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입지요건들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창원시에서의 기업 방문을 마친 김 의원은 진주시로 이동해 경남 서부청사를 방문했다.
김 의원은 2015년 분리 설치된 경남 서부청사의 지역사회 역할을 비롯해 분리 설치된 광역자치단체가 도내 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면밀하게 살폈다.
김수흥 의원은 “계획도시인 창원시에 소재한 굴지의 기업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며 전북의 가능성과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앉아서 투자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찾아가서 투자를 맞이하겠다는 마음으로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김수흥 의원은 다음날인 29일에도 진주시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개발사업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