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 외상외과 의료진이 지난 9월 4-5일에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대한외상학회와 국군의무사령부가 공동 개최한 ‘제35차 국제외상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원광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소속 박찬용 교수(외상외과), 엄기성 교수, 김대원 교수(신경외과), 정현석 교수(영상의학과)는 ‘최소 침습적 치료로서 급성 외상성 경막외 혈종 팽창에 대한 혈관 내 색전술 (Endovascular Embolization for Expanding Acute Traumatic Epidural Hematoma as a Minimally Invasive Treatment)’에 관한 논문으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하였다.
연구진은 이 논문에서 당장 수술을 필요로 하지는 않으나 팽창하는 급성 외상성 경막 외 혈종 환자에서 색전술이 최소 침습적 치료로서 좋은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현재 대한외상학회 정책이사를 맡고 있는 외상외과 박찬용 교수는 총무이사로 재직 시 국군의무사령부, 아시아 외상학회, 일본외상학회를 비롯한 여러 학회들과 다방면의 교류를 통해 대한외상학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부분을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하였다.
또한 대한외상학회 윤리 간사를 맡고 있는 영상의학과 문성남 교수는 보건복지부 용역인 ‘대국민 외상환자 응급처치 매뉴얼 마련 연구’의 연구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대한외상학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부분을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하였다.
박교수는 “상을 기대하기보단 외상에 종사하는 의료인으로서 연구와 학회의 맡은바 소임을 열심히 했을 뿐인데 좋은 결과가 주어져 기쁘다. 앞으로도 연구와 진료 등 주어진 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성을 다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원광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는 2019년 12월 12일 개소하였으며, 국내 유일의 듀얼 룸 하이브리드 응급실 시스템(Dual-Room Hybrid Emergency Room System)을 갖추어 환자의 이동 없는 one stop 치료를 구현했다, 더불어 외상 인터벤션팀이 원내 상주하여 최대한 빠른 지혈을 통한 중증외상 환자 생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