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수호를 위해 6.25전쟁에 나선 참전 영웅 21명에게 무공훈장과 감사메달이 전수됐다.
익산시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기리기 위해 16일 감사 메달 및 무공 훈장 전수식을 가졌다.
시청 상황실에서 이루어진 이날 전수식에서 6.25참전 유공자 20명에게 6.25전쟁 70주년 기념 감사메달을 전달하고, ‘6.25전쟁 참전자에 대한 무공훈장 찾아주기’를 통해 발굴된 참전유공자 1명에게는 유족을 통해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6.25참전유공자 감사 메달은 전쟁 70주년을 기념하여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이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순은’으로 특별 제작되었다.
무공훈장 대상은 전사한 참전유공자에 대한 명예 선양을 위해 국방부와 육군이 추진하는 사업을 통해 발굴되었다.
시는 6.25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 영웅에 대한 예우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6.25전쟁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행사는 취소하고 이번 전수식으로 아쉬움을 대신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수식에서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며, 쓰라린 전상의 기억을 간직한 채 어려운 삶을 헤쳐오신 참전용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며 “참전유공자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선양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념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25참전유공자 감사메달 대상자는 400여명으로 감사메달은 전북서부보훈지청을 통해 대상자 세대에 모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