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통역사인 김나윤씨가 지난 14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제12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에서 행복가정상 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나윤씨는 캄보디아 결혼이민자로 통역사로 일하면서 가정을 행복하게 지키고 지기 계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나윤씨는 익산역 4층에 위치한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에 파견되어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고용주, 공공기관 관계자 등에게 캄보디아 통역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캄보디아 결혼이민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자조모임 등을 통해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나윤씨는 “익산에 살면서 좋은 기회에 취업해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인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면서“앞으로 다문화가족들이 대한민국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