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예술단 노동조합(지회장 이길재)은 조합원들이 모금한 성금 100만원을 익산시에 기탁했다.
시립예술단은 코로나19로 인해 3.1절 기념식이나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당초 예정되어 있던 크고 작은 공연들이 모두 취소됨에 따라 공연수당을 포함한 실제 급여액이 줄어든 불편을 겪고 있다.
그러나 조합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더 힘든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자고 뜻을 모아 예술혼이 담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관내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등 취약 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길재 지회장은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어 하루빨리 국가적 위기에서 벗어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기부해 주신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지원에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