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익산 시민아카데미’ 10년 발자취‥대한민국 대표 민·관 협치 ‘평가’

시민중심 정책제작소 9년간 52건 정책제안·22건 실현, 500여명의 시민 참여

등록일 2019년06월03일 17시2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10년 출범한 익산시민아카데미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9년 동안 익산시민아카데미는 시민 중심의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시민이 주체가 돼 익산의 건강한 변화를 일으키는 긍정적 역할을 해왔다.

 

이에 시민참여 민·관 협치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아 2014년 전라북도 거버넌스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2016년에는 행자부에서 주관한 정부 3.0 추진실적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 9년간 52건 정책제안·22건 실현

그 동안 익산시민아카데미는 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52건의 정책을 제안했으며 도서관통합공유시스템, 다문화 꽃피는 함열재래시장, 농업인직거래장터, 천년별밤캠프, 원광대학교 자연식물원의 변신, 시민참여형 온라인 지도제작, 영등지하보도 개선, 공영자전거 대여소 설치, 게릴라 가드닝, 생태놀이터 조성, 익산남부시장 개선 프로젝트, 익산관광지 미션 포토죤 설치 등 22건이 시정에 반영됐다.

 

연도별 주요 실적을 살펴보면 2010년 정책제안-4건/수료인원-39명, 2011년 정책제안-7건/수료인원-91명, 2012년 정책제안-7건/수료인원-52명, 2013년 정책제안-6건/수료인원-51명, 2014년 정책제안-7건/수료인원-71명, 2016년 정책제안-7건/수료인원-61명, 2017년 정책제안-7건/수료인원-62명, 2018년 정책제안-7건/수료인원-59명을 배출했다.

 

특히 2016년 이후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21건의 제안 정책가운데 13건이 실제 현장에 적용돼 61.9%의 높은 실현율을 달성했다.

 


 

# 2019 익산시민아카데미 추진 계획

올해 익산 시민아카데미는 크게 3가지 유형의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팀을 이뤄 정책을 제안하는 ‘2019 시민아카데미’와 익산을 위한 ‘소소한 아이디어 콘테스트’, 지난 10년 간 참석자들과 올해 참석자 간의 익산시민아카데미 ‘10주년 기념 소통·공감 이벤트’등이다. 해당 사업들은 공모로 선정된 운영자(희망연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우선 ‘2019 시민아카데미’는 기획주제(‘고백의 도시 익산’ 활성화 아이디어 / 대학생이 제안하는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 아이디어)와 자유주제(더 나은 익산을 만들기 위한 모든 아이디어) 가운데 선택해 신청 받은 결과 기획주제 4팀과 자유주제 6팀 등 총 10팀이 참가를 신청해 5팀(기획주제-1팀, 자유주제-4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본선에 진출한 내용을 살펴보면 고백여행 활동가가 제안하는‘고백하는 익산여행 만들기 프로젝트’, 노인복지 여가 프로그램 강사들의‘청소년과 노인들 간의 세대 공감 건강 돌봄 어울림 봉사활동’, 귀금속연합회원들이 제시한 약촌5거리‘쥬얼리 예술촌으로 새롭게 변모’, 유아교육 관계자들이 참여하는‘엄마와 함께하는 내 고향 익산여행’, 이리남중학교 학생들의‘익산 상설 버스킹 공연장 설치’등이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소정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시의원, 공무원, 퍼실리테이터(토론촉진자)가 팀에 합류해 시민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토론과 워크숍, 선진지 견학, 전문가 컨설팅 등을 거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으로 개선해 최종발표대회에서 시민평가단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는다. 최종발표대회에서 선정된 우수정책은 제안팀(시민)과 해당사업부서 공무원이 함께하는 민관실현회의를 통해 2020년 본예산에 반영, 시 정책으로 실현될 예정이다.

 

둘째 ‘소소한 아이디어 콘테스트’는 지난 5월 1일부터 22일까지 소소하지만 시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생활 공감 아이디어와 시민 불편해소와 관련된 총 118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10개 우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선정된 아이디어는‘주택용 1리터 음식물 쓰레기 용기 도입’,‘경로당으로 찾아가는 책 읽어주는 이야기 선생님 제안’,‘공원 바닥분수 이용기간 어린이를 위한 간이 탈의실 설치’,‘교도소세트장에 죄와 벌 관련 콘텐츠 추가’,‘횡단보도 그늘막에 익산 관광지 소개’,‘시민 무료 자전거교실 운영’,‘빛나는 횡단보도 설치’,‘유모차를 재활용해서 실버카로 활용하기’,‘익산역 사전 주차요금 정산기 확대’,‘캐리어 이용자를 위한 익산역 미끄럼틀형 경사로 설치’등이다. 이 아이디어는 시민아카데미 10년차 개강일에 시상하게 된다.

 


 

끝으로 10주년 기념 이벤트에서는 지난 9년간 시민아카데미 참여자와 올해 참여하는 시민들이 어우러져 지역의 발전과 정책의 개발을 위한‘소통과 공감의 정책 컬래버레이션’이 진행된다.

 

익산시민아카데미는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늘 그래왔듯이 익산시민의 무한상상을 바탕으로 시민이 정책을 만들고 시가 정책에 반영하는 지역의 대표 민·관 협력 프로그램이자 거번넌스로 확실히 자리매김했으며 시민들과의‘특별한 소통과 공감행정’은 앞으로도 더욱 발전적으로 변모하며 계속될 전망이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