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망성면 출신인 최정호(61·행정고시 28회)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8일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대통령이 신임 국토교토부 장관으로 최 전 전북 정무부지사를 임명하는 등 7개 부처 신임 장관과 차관급 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개각 내용을 발표했다.
1958년생인 최 국토부 장관 내정자는 익산시 망성면 출신으로 충남 강경중·경북금오공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거쳐 영국 리즈대 교통계획학 석사·광운대 부동산학 박사 학위과정을 밟았다.
지난 1985년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최 내정자는 건설교통부 토지정책팀장, 국토해양부 철도정책관, 국토교통부 대변인, 항공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토지·건설·교통 부처를 두루 거쳤다.
2015년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 올라 2017년까지 일하다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물러났으며, 이후 2017년 10월 전북도 정무부지사로 취임해 새만금 국제공항 등을 추진하다 지난해 연말에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