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18미터 통신주 작업중에 의식저하에 빠진 40대 남성을 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가 골든타임 내의 신속한 조치로 구조했다.
익산소방서는 6일 오후 4시경 익산 팔봉동 소재 18미터 높이의 통신주에서 작업중 두통을 호소한 황모씨(남,45세)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구조된 황씨는 통신주에서 안테나 정비 작업중 심한 두통을 호소하여, 작업보조자에게 119 도움을 요청하였다.
현장도착한 구조자는 심한 두통으로 인한 의식저하 상태로 거동 할 수가 없었고, 18m 높이 통신주에서 자발적으로 내려오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익산소방서 지휘차, 구조대, 구급대, 굴절 사다리차는 굴절차를 활용하여 구조대원이 위험상황에 처한 황씨를 신속히 구조해 냈다.
구급대원은 심한 두통과 의식저하 상태였던 황씨를 현장에서 응급처치 후 원광대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했으며, 황씨는 병원 이송 후 긴급 수술을 받고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중이다.
백성기 익산소방서장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신속하게 환자를 구조한 대원들에게 경의를 표했으며, 앞으로도 발빠르게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