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학자금 대출로 경제적 부담이 큰 대학생들의 대출이자 지원을 대폭 확대해 등록금을 비롯한 생활비 대출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개최된 익산시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심의위원회에서 한국장학재단의 등록금 이자뿐만 아니라 생활비 대출 이자까지 확대 지원하는 안이 통과됐다.
특히, 이자 지원 범위를 확대하여 생활비까지 포함한 지원은 도내 시·군 중 두 번째이며, 시 단위 지자체에서는 익산시가 유일하다.
이에 시는 지역의 청년들에게 균등한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해 지역의 교육만족도를 높이고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완수 교육정보과장은 “익산의 청년들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사업의 적극적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은 관내에 주소를 둔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2017년 1월 1일 이후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의 이자 전액을 상·하반기 2회(5월, 10월 예정)에 걸쳐 신청 받아 지원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 교육정보과(☎063-859-515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