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난,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비한 익산시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의 기능이 올해 대폭 강화되고, 주민이 편안한 자연재난 안전지대도 조성된다.
익산시 안전관리위원회는 21일 자연재난 안전지대 조성 등 4대 추진전략과 분야별 15개 중점과제를 핵심으로 한 2019년 익산시 안전관리 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익산시 안전관리위원회에는 익산소방서, 익산경찰서, 익산역, 한국전력공사 익산지사, KT 익산지사 등 지역 재난관리 책임기관장 15명이 참석했다.
익산시 안전관리계획은 지자체에서 수립하는 지역 안전관리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재난예방활동 강화 및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통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목표로 4대 추진전략과 15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또한 재난사고 유형별 관리대책으로 자연재난,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재난안전 일반 등 3개 분야 35개 재난 유형별 안전관리대책, 재난대응 업무별 상호협력계획 등이 담겨 있다.
특히 올해는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기능강화,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 안전 익산을 위한 사회재난 예방·대응, 주민이 편안한 자연재난 안전지대 조성 등 4대 추진전략과 분야별 15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재난안전 유형별 자연재난 8개 유형,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25개 유형, 재난예방·안전일반 2개 유형으로 세분화해 유형별 피해 현황 파악 및 원인 분석을 통해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실행계획을 구체화하여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계획을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올해 안전분야 투자예산은 총 95개 사업 689억2천7백만원으로 전년대비 35.5%포인트 증가해 자연재난 분야에서는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등 총 20개 사업 170억7천1백만원을 투자한다.
또한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분야에서는 산불방지 대책,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미세먼지 저감개선 등 73개 사업 518억4천만원, 재난안전 일반은 초·중·고 안전문화교육 등 2개 사업 1천6백만원을 투입하여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위원회에 참석한 기관장들은 재난대응 업무별로 상호 간 긴밀하게 협력하고 기관별 임무를 성실하게 이행함으로써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오늘 확정된 2019년 안전관리계획이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으려면 각 기관별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