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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영아 생명 구한 원광대병원의 따스한 인술’

원광대병원, 사회사업단체 후원 주선과 병원비 지원 ‘심장병 수술 성공’

등록일 2019년01월18일 18시2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다운증후군과 선천성 심장병으로 생명이 위독했던 몽골 출신 생후 4개월의 영아가 원광대학교병원의 따스한 지원과 관심으로 생명을 건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18일 원광대병원(병원장 윤권하)에 따르면, 몽골 소녀 자갈(JARGAL·여·익산시 거주)은 개인 병원에서 출산 했으나 상태가 악화 돼 원광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로 급히 전원 되었다.

 

부모의 경제적 여건이 좋지 못했던 타국 소녀 자갈은 원광대병원의 주선으로 전북 외국인 지원 사업 의료비 지원을 받아 본원 소아청소년과에 입원 치료 후 퇴원 했다.

 

하지만 자갈은 다운증후군,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어 수술을 위하여 수도권 병원들에 의뢰 해 보았지만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 다시 원광대병원으로 입원하여 도움을 요청 했다.

 

이후 소아청소년과 의뢰를 받은 흉부외과에서 환우의 딱한 사정을 듣고 지난 12월 수술을 마쳤으나 입원 중인 자갈에게 고액의 수술비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소식을 접한 원광대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사회사업 부서를 연결 해 외부 사회사업 단체인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멘토리스, 해피빈, 세이브더칠드런 등의 도움을 주선했다.

 

이와 함께 원광대병원 사회사업 후원 단체인 원누리 후원회도 적극 지원에 나섰으며, 나머지 필요한 의료비는 원광대병원이 부담했다.

 

이 같이 원광대병원의 적극적 지원과 관심으로 수술을 마친 자갈은 수술 예후가 좋아 건강한 모습으로 지난 19일 퇴원 했다.

 

윤권하 병원장은 “원광대병원이 공공 의료의 역할을 다해 안타깝고 힘든 환경에 놓인 몽골 어린 소아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미담은 우리를 기쁘게 한다. 타인의 어려움을 무심하게 바라보는 현대 사회에 아직도 인간미가 살아 숨쉬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건강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환우 자갈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건강을 되찾았다. 항상 밝고 맑은 모습으로 지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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