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좌), 장혜원(우)
언론문화 창달과 대학 명예를 빛낸 동문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2019년 원광언론인상’ 수상자로 김진구(국어교육과 1986년 졸업) 시사전북 발행인과 장혜원(신문방송학과 1997년 졸업) 전북도민일보 부장이 각각 선정됐다.
11일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에 따르면 10회를 맞은 원광언론인상은 원광대학교 출신 언론인 동문 모임인 원언회(회장 한성천/전북도민일보 편집국장)에서 언론인상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이 같이 선정했으며, 수상자들은 오는 25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열리는 ‘2019년 신년 하례회 및 원광언론인상 시상식’에서 총장상을 받는다.
올해 원광언론인상을 수상하는 김진구 동문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호암출판사 편집장, 전라일보, 문화일보, 새전북신문 기자 등을 거쳐 현재 ㈜전북언론문화원 대표와 인터넷일간지 시사전북닷컴 발행인으로 있으며,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전북도협의회장, (사)한국잡지협회 지역잡지발전위원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면서 한국편집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자로서의 외길을 34년 넘게 걸어오면서 모교로부터 큰 상을 받게 된 것은 저에게 무한한 영광이고, 자랑스러운 일”이라는 김진구 대표는 “수상자 선정 소식을 접한 뒤 지난 세월을 되짚어 보면서 급변하는 세태에 언론인의 소신을 지키는 것은 무엇인지? 모교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또다시 생각해 봤다”며, “정론하고 직필하는 것만이 언론인의 사명이라는 점을 되새김하고, 후배 예비 언론인과 언론계 후배들을 위해 더 밝은 등불이 되어야겠다는 다짐도 했다”고 말했다.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장혜원 동문은 1998년 전북도민일보에 입사해 전북 문화, 여성, 종교 분야 기자 활동으로 언론에 첫발을 디딘 후 2001년부터 18년 동안 편집부에 근무하면서 전북도민일보 모범사원 표창과 2002년, 2013년, 2015년 등 세 차례에 걸쳐 한국편집기자협회 올해의 편집기자상을 수상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장혜원 부장은 “뜻밖에 원광언론인상을 받게 돼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론 책임감도 느꼈다”며, “앞으로도 주어진 책무를 묵묵히 하면서 지역 언론 및 모교 발전을 위해 작으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성천 회장은 “지역 발전과 언론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원광대 동문 언론인들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모교 발전을 위해서 힘쓰고, 언론인의 역할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