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은 8일 직원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병원 주차장에서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고 직접 담근 김장김치 10kg 200박스를 익산시(시장 정헌율)에 기탁했다.
이날 4,000kg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분주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으며, 정헌율 익산시장도 행사에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김장김치 2,000kg을 익산시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저소득 200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며 남은 2,000kg은 마한노인복지센터,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8개 사회복지기관과 원광대학교병원 환자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최두영 병원장은 “지역 내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아직도 많은 저소득 가정이 김장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 더 많은 가정에 김치를 드리고 싶은 마음에 작년보다 양을 조금 더 늘려 준비했다”며 “우리 직원들이 담근 김치가 가정 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학교병원은 2014~2015년에 연탄 24,400장, 백미 10kg 160포(총 1,630만원 상당), 2017년에는 김장김치 20kg 100박스를 후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