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청렴도 점수가 3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5일 발표한 2018년도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익산시 청렴도 점수는 2015년 6.85점, 2016년 7.39점, 2017년 7.52점, 2018년 7.80점으로 3년 연속 상승했으며, 상승폭은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또한 시 청렴도 등급은 작년과 동일하게 3등급을 유지하였는데 전국 75개 시 단위의 청렴도 평가는 1등급에서 5등급으로 평가되며, 올해부터는 기관 간 지나친 경쟁 유발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하여 순위는 발표하지 않고 등급만 발표했다.
특히 정헌율 익산시장 취임 전인 2015년도에 5등급이었던 익산시 청렴도가 취임 이후부터 올해까지 3등급으로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익산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하여 많은 시책들을 추진해 왔으며, 먼저 청렴을 솔선수범하기 위해 매월 1일을 청렴데이로 정하고 출근길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소식지를 배부하며 청렴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청렴 마인드를 청내에 확산시켜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자 29개 읍면동을 감사담당관이 직접 찾아다니며 청렴순회교육을 실시하고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신규 공무원, 인허가 담당자 등을 상대로 맞춤형 교육도 실시하여 직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익산시새마을회와 청렴실천운동 협약을 맺어 서동축제 및 국화축제 때에는 민관 합동으로 청렴운동을 펼쳐 청렴 익산 건설에 매진한 바 있으며, 이 외에도 청렴문자 발송, 청내 청렴송 방송, 부서별 청렴시책, 팝페라 청렴콘서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청렴도 제고에 힘써왔다.
특히 민선7기 핵심과제로 친절행정을 펼침으로써 시민이 감동할 수 있는 체감 행정을 위한 노력이 외부청렴도 향상에 기여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비록 작은 실천들이지만 참된 공직자로서 청렴 익산을 위한 우리들의 마음과 행동이 모인다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익산시를 만들 수 있다”며 “지속적인 청렴시책을 발굴 추진하여 2019년도에는 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