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국가람시조백일장대회 대학일반부 장원에 ‘유관순’이란 작품을 쓴 류성신 씨(경기 파주)가 수상해,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문단 등단의 자격을 얻는다.
또한 전라북도교육감상이 주어지는 학생부 장원에는 고등부 한승현(함열여고2) 학생이 차지했고, 중등부 이가영(남성여중3) 학생, 초등 고학년부 강다영(이리초6), 초등 저학년부 이수현(여산초3) 학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제10회 전국가람시조백일장 시상식은 4일 전북서부보훈지청 강당에서 열린다.
가람기념사업회(회장 양점숙)가 주관하고 익산시와 전북서부보훈지청에서 후원한이번 백일장은 가람 이병기 선생 50돌(1968.11.29. 서거)을 맞아 지난달 24일 가람문학관에서 제10회 가람시조문학제와 함께 열렸다.
한편, 올해 서울은 눈이 내리고 익산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제10회 가람시조문학제에는 서울 한국문인협회와 강남문인협회 회원 80여 명과 전국의 문인들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여산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여문현)에서는 파전과 먹을거리를 무료로 제공하고 호산춘 시음회를 통해 여산의 인심과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여산농협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인 양파를 홍보 판매하기도 했다.
문인들은 행사 후에 여산 농특산물을 구입하고 보석박물관과 미륵사지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았으며 특히, 보석박물관에서 보석을 많이 구입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