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이 전액 통과할 수 있도록 각 부서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하며 간부 직원들 '채찍질'에 나섰다.
26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정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민선7기 첫 본예산인 만큼 ‘도시의 상생발전과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건설’, ‘4차 산업혁명시대의 농정혁신과 선진화 구현’,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등 민선7기 시정운영의 핵심가치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실현해나가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충분한 예산확보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또 “내년에는 시민 중심의 시정에 초점을 맞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단순 수치만이 아닌 시민들이 몸소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고자 한다”며 “민선7기의 순항을 위한 첫 관문인 이번 예산안 통과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는 2019년 본예산에 일반회계 1조 712억 원, 특별회계 1,147억 원으로 총 1조 1,859억 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으며, 이는 올해보다 946억 원 증가한(8.7%) 규모다.
2019년 본예산은 28일 개회하는 익산시의회에서 12월 20일까지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