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여성가족부 주관 ‘폭력예방교육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익산시는 27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개최된 2018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이 같이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는 폭력예방교육 의무대상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추진실적 우수기관에 대한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를 실시하고 외부전문가의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폭력예방 우수기관을 선정하는데, 익산시가 전라북도 내 유일하게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시는 성희롱․성폭력예방지침 개정, 외부전문고충상담원 지정, 사이버 고충상담창구 설치, 성희롱․성폭력사건처리매뉴얼 제작․배부, 성희롱고충전담창구 운영 등을 통해 적극적인 피해 구제와 직장 내 폭력 근절을 위한 지원에 앞장섰다.
또한 자체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관내 학교 및 기업체 등에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시민들에게도 전문 강사를 파견하여 찾아가는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폭력 없는 안전한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성희롱 신고 전용전화를 별도 개설하고 시장 즉보 전자우편 계정을 개설하는 등 성희롱 고충상담 및 신고시스템을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교육이 폭력에 대한 인식변화를 이끄는 힘이 큰 만큼 시민이 안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폭력예방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직장 내 폭력 예방교육의 내실화를 꾀하고 더 나아가 일반 시민들까지 폭력예방 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