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모현동(동장 정기운)은 어려운 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지난 20일 사랑의 온도 올리기 릴레이를 시작했다.
그 첫 번째 후원주자는 모현동 발전위원회(회장 안병진)의 사랑 나눔 행사이다.
모현동 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여 모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주민 30세대를 선정하여 백미 600kg, 세제세트 30세트, 라면 30박스, 롤 화장지 30개 등 총 500만원 상당한 물품을 구입하여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과 함께 전달했다.
모현동 발전위원회 회장 겸 모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안병진 위원장은 “지금도 우리 주변에는 어렵고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웃이 많다. 우리의 작은 관심과 배려가 그분들에게는 삶에 희망이 될 수 있어 회원들과 함께 이번 행사를 마련했고 훈훈한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며 “사랑 나눔 행사는 앞으로도 매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주자는 모현동 새롬교회로 지난 25일 연탄 5,400장(4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새롬교회는 매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생필품을 지원하여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도 변함없이 교회 청년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연탄을 직접 전달하는 나눔을 실천했다.
새롬교회 목사는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손길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 자리한 소외된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이어 새마을지도자 모현동협의회(회장 성기환)에서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계층을 발굴해 4가정에 연탄 600장을 전달하여 나눔과 봉사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이날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은 바쁜 생업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저소득층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연탄을 전달했다.
성기환 회장은 “정성스럽게 마련한 연탄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사회봉사와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나가겠다”며 “서로에게 따뜻한 마음들이 전해져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현동의 사랑의 온도 올리기 릴레이는 다음 주자들이 뛸 준비를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관내에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