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인 익산시와 중국 진강시가 올해로 교류 20주년을 맞는 등 양 도시간 우호관계를 돈독히 이어가고 있다.
익산시 대표단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자매도시인 중국 진강시를 방문해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 여성단체 간담, 진강시 주요시설 방문 등 교류행사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익산시와 진강시의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진강시의 초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익산시에서는 박철웅 부시장을 비롯해 조규대 시의회 의장, 시의원, 여성단체 등 19명의 대표단이 진강시를 방문했다.
중국 진강시 쉐라톤 호텔에서 개최된 2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익산시와 진강시의 자매결연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진강시 기념관에 전시할 상징물로 우리시 귀금속보석 명인이 제작한 미륵사지석탑 모형을 전달했다.
또한 여성단체협의회는 진강시 부녀연합회와 여성의 권익향상과 여성단체의 상호 교류 활동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져 여성친화도시인 익산시의 선진 여성정책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철웅 부시장은 “이번 진강시 방문을 통해 두 도시의 돈독한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두 도시가 화합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조규대 시의회 의장은 “두 도시간 20년 동안 이어온 우정의 깊이를 새삼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의회도 두 도시의 관계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와 진강시는 지난 1998년 10월 19일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문화·체육 분야에서 활발한 상호교류를 해오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에 진강시 대표단이 참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