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부터 쓰레기봉투 판매가격을 대폭 인하하는 등 서민경제 부담 완화에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영아보육가구에겐 매월(60ℓ) 쓰레기봉투를 지원하며 출산장려 등 인구늘리기에도 더욱 적극적인 정책을 펼칠 방침이다.
19일 익산시는 쓰레기종량제 봉투의 판매가격을 20ℓ기준으로 기존 800원에서 540원으로 대폭 인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6년도 쓰레기봉투 인상이전의 판매가격과 동일한 수준으로 현재보다 약67%가 인하되는 수준이다.
시민들의 쓰레기봉투 사용의 편의제공을 위해 쓰레기종량제 봉투 용량도 다양해진다. 현재에는 3ℓ용량의 쓰레기봉투가 최소용량이지만 1인 가구 등 소규모 가구를 위해 1ℓ와 2ℓ의 쓰레기봉투를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출산장려를 위한 영아보육가구에게 쓰레기봉투를 지원하고, 각종 서민 물가를 인하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시정운영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완화를 위해 시와 의회의 적극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서 조례가 원활하게 통과되었고, 내년 1월부터 쓰레기봉투 가격인하가 추진될 것”이라며 “앞으로 민생과 서민경제가 안정될 수 있는 각종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