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뇌졸중 심포지엄이 지난 16일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 교수연구동 5층 소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보건복지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김남호) 사업 평가에서 5년째 최우수센터에 선정 된 원광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뇌혈관센터(센터장 이학승)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환자, 보호자 및 건강과 뇌졸중에 관심있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 심뇌혈관계 질환 건강에 대한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이학승 뇌혈관 센터장은 “전북 지역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 들면서 심뇌혈관계 질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뇌졸중은 발병 후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사망률도 낮추고 치료 후 후유증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에 뇌혈관질환 관련 의료진들이 함께 논의하고 빠른 대처와 치료로 지역민 건강에 이바지 하는 마음으로 심포지엄을 준비했다. 앞으로 영상의학과, 신경과, 신경외과의 다학제 진료 공유로 뇌졸중 치료의 질적 향상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총 2부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 제1부에서는 전남의대 윤웅 교수의 두개강 내 협착에 의한 급성 혈관폐색 뇌졸중에 이어 서울의대 손철호 교수가 뇌졸중에 대한 동맥 스핀 표지 관류 영상에 대하여 한양의대 김영서 교수는 뇌졸중 예방을 위한 항혈소판제를, 서울의대 김범준 교수는 병원 내 치료 및 관리에 유용한 관류 영상 지침에 관한 강의가 진행 된다.
제2부에서는 카톨릭 의대 장경술 교수가 급성 뇌경색으로 인하여 스텐트 리트리버를 이용한 기계적 혈관 개통술 시행 환자 중 80세 이상의 고령 환자들의 특징에 관한 연구), 가천의대 유찬종 교수의 노인 환자의 주요 급성 뇌경색에서 감압성 두개골 절제술의 효과에 이어, 성균관의대 김종수 교수의 대형 뇌동맥류의 결찰술에 관한 열띤 강의 후 심포지엄은 원광의대 강성돈 교수의 맺음말로 막을 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늘어가는 전북 고령 인구와 증가하는 심뇌혈관계 질환에 대하여 의학적으로 고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심뇌혈관계 질환의 조기 증상, 진단, 치료에 관한 올바른 지식들을 공유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이 되었다.
오는 23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4시 50분부터 심뇌재활센터(심뇌재활센터장 주민철) 뇌졸중 재활 심포지엄이 열린다. 지역사회 관심있는 시민들은 누구나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