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귀금속보석 1공단에 위치해있는 석지랑 강성수 대표가 영친왕비 봉황비녀 재현 작품 3점을 기증했다.
작품 기증식은 지난 16일 오전 11시 익산시 보석박물관(관장 정원섭) 관장실에서 진행됐다.
강 대표는 이미 나비주얼리 달인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으며, 얼마 전 보석박물관에서 진행한 익산시 귀금속보석 명장展에서도 뛰어난 작품으로 참가했다.
또한 꾸준히 전승공예대전에 도전하여 여러 차례 입상하였고 그의 꿈은 귀금속 전통비녀 부문 국가무형문화재로 현재 진행 중이다.
이번에 기증한 전통 비녀는 날개를 활짝 편 금속의 봉황 몸은 깃털이 세밀하게 표현되었고, 양 날갯죽지에는 큰 흑진주 하나씩을 두었으며 산호 및 다양한 보석으로 화려함과 품격을 겸비한 영친왕비 비녀를 섬세히 재현한 작품이다.
강 대표는 “익산귀금속공단에서 30년간 자긍심을 가지고 귀금속 세공을 해왔고 이번 기증으로 우리나라의 뛰어난 귀금속 세공 전통을 지키고 가꾸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보석박물관에 볼거리가 더 늘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