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산림청이 주최한 전국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5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스키장 일원에서 열린 경연에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지방산림청 등 13개 기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실제 산불 진화 활동과 유사한 경연으로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의 장비와 운영체계의 이해를 높이고 산불 발생 시 지상 진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는 전라북도에서 주최하는 2018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 최우수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전라북도 대표로 출전했다.
이날 경연대회는 산악형 산불을 가상해 2단 진화호스를 설치(연장거리 800m, 고도차 80m)하고, 진화용수를 담수용기 2개에 담수 완료하는 등 실제 산불 발생 시 현장에서 대응하는 경연대회로 시는 전국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산불관리기관 간 산불 진화 경험과 노하우를 교류하는 등 지상 진화 역량을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산불 감시 및 진화에 총력을 다해 산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가을철 산불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난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특별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