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가 익산시 곳곳에서 열려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익산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신혜경)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금강동 1091-10번지에서 연말을 맞이하여 주변의 이웃에게 사랑과 정을 전달하기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매년 실시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익산시 11개 여성단체 90여 명의 회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800포기의 김치 재료 손질, 김치 속을 만들기 위한 갖은 양념을 준비하여 사랑과 정성으로 김치를 버무려 세대당 10㎏씩 약 250박스를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신혜경 회장은 “우리 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사랑의 김치가 지역 내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이 좀 더 포근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며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여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동산동 통장단(회장 박용하)과 부녀회(회장 이흠순)도 16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동산동 통장단과 부녀회원들은 지난해에 이어 동 행정복지센터 1층 자원봉사실에서 사랑과 정성으로 김치를 담가 관내 경로당, 저소득세대 등 어려운 이웃 250세대에 김장김치 700포기를 전달했다.
박용하 통장협의회장 “입동이 지나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어려운 이웃에 대한 배려가 더욱 필요한 시기인데 이번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가 아직 월동준비를 하지 못한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철홍 동산동장은 “매년 동산동 통장협의회 및 부녀회가 함께하는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통해 동산동이 행복복지동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과 아름다운 동행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라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상호)도 이날 함라면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새마을부녀회, 농민회, 한여농, 이장단 등 유관단체와 함께 김장김치 및 먹거리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농민회에서 정성껏 재배하여 수확한 배추 600포기로 부녀회 회원들은 김치를 담가 저소득층, 경로당, 홀몸어르신 등 소외된 이웃 130여 세대에 전달했다.
조상호 주민자치위원장은 “먹거리 및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유관단체 회원들과 함라면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면민들이 소통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복한 함라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숙 함라면장은 “먹거리 나눔 및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봉사하신 분들의 정성 어린 마음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